서울 종로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일부가 연기를 흡입하고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 아침(11일) 7시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에 있던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30여 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재 진압 과정에서 안국동 사거리에서부터 종각역까지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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