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찰스 3세 국왕을 향해 달걀을 던진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집 한채가 유성에 정통으로 맞아버렸는데요.
나라 밖 소식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를 나누는 찰스 3세 국왕의 뒷쪽으로 흰 물체가 날아듭니다.
이번에는 국왕의 팔 쪽으로 날아든 물체가 튕겨져 바닥에 떨어집니다.
땅바닥에는 깨진 달걀이 보입니다.
23살 남성이 찰스 3세 국왕 부부에게 달걀을 던졌다가 무장 경찰 4명에게 체포됐습니다.
국왕 부부는 요크 대성당 벽면에 설치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각상 공개 행사에 참석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시민들은 달걀을 던진 남성을 향해 야유를 보냈고 달걀이 아슬아슬하게 빗겨가자 군중들은 국왕을 연호합니다.
[현장음]
"신이여 국왕을 지키소서!"
달걀 투척범은 "이 나라는 노예의 피로 세워졌다"는 구호를 외쳤는데, 체포되는 순간에도 혓바닥을 내밀며 장난을 쳐 빈축을 샀습니다.
환경단체 소속의 이 남성은 과거에도 기습 시위로 5번 체포된 전력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거대한 불덩이가 떨어집니다.
현지시각 4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엘도라도 힐 도로에서 포착된 유성입니다.
그런데 유성이 떨어진 지점인 캘리포니아 네바다 카운티의 한 집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굉음을 들은 집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들은 1시간 반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증언으로 떨어진 유성이 불을 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뉴욕포스트지는 우주에서 날아온 유성에 맞을 확률이 4조분의 1이라며 매우 희박한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