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이 4년 만에 하원 다수당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시각 오늘(9일) 오후 8시 현재 CNN은 하원 의석 수를 공화당 198 대 민주당 178로 집계해, 20석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같은 시각 ABC 뉴스는 공화당 207 대 민주당 188로 집계했습니다.
NBC 방송은 연방 하원 435석 가운데 공화당 219 대 민주당 216의 결과를 예상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개표가 진행 중인 현지 시간 9일 새벽 연설을 통해 "공화당이 하원을 다시 찾아왔다"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상원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 박빙입니다.
CNN과 ABC 모두 상원 100석을 놓고 양당이 거의 비슷한 의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금의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결국 50대 50으로 상원 선거가 끝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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