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 YTN

2022-11-09 29

민주당, 오후 2시쯤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예정
"신속 강제수사 vs 국정조사" 여야 입장 엇갈려
재적의원 1/4 이상 동의하면 국정조사 요구 가능
’국조 요구서’ 내일 본회의 보고…24일 처리 방침


민주당은 오늘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야당 단독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국회 운영위의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안 심사에선, 여러 현안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이 오늘 오후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쯤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찬성하는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과 일정을 논의해 왔는데요.

내일 본회의에 보고하기 위해선 오늘 오후에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가급적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게 좋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우선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어서 합의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국정조사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때 하게 되는데, 요구서가 제출되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과반이 동의하면 통과됩니다.

민주당은 169석,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어서 단독 처리도 가능한데요.

일단 내일 본회의에서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한 뒤,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오늘 각각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비대위원들과 이태원 사고조사 특위 위원들이 오늘 오후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습니다.

녹사평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참사 현장도 방문하는데, 이후에는 이태원 파출소와 이태원 119안전센터도 잇따라 방문해 참사 당시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오늘 오전 용산소방서를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는데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용산소방서장이 입건된 것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관 등 일선 공무원에만 책임이 전가되고 있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검찰이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민주당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국회 운영...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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