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사진전·남종화 특산품전...진도에 펼쳐진 문화 향연 / YTN

2022-11-08 28

전남 진도는 우리나라 민속학의 보고이자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고장 가운데 한 곳입니다.

진도에서 열정의 남미 사진전과 남종화 협업 특산품 판매전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리랑과 강강술래, 잡가 등 진도에 가면 저절로 흥이 납니다.

남미는 카니발과 탱고 등 열정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진도에서'서울·부에노스아이레스, 마주 보다'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붕 없는 미술관, 거대한 예술품 같은 도시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합니다.

가슴 뛰는 탱고 리듬에, 처음 보는 사람도 하나가 됩니다.

[박명화·박지현 / 다큐멘터리 사진·여행 작가 : 굉장히 두 지역 모두 예술과 정이 넘치는 그런 곳이에요. 그래서 제가 받은 영감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 가장 어울리는 곳이 진도의 이 한옥입니다.]

사진전이 열리는 곳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운림산방' 예술촌입니다.

[허 건 / 구름숲아토리 대표 : 최근의 '레트로'에 맞게 젊은이들하고 또 새로 진도를 찾아 주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문화와 예술체험 관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묵 산수화 작품은 자연을 그대로 담은 천연 염색과 어우러져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김순희 / 진도 남도전통미술관 학예연구사 : 소치 허련 선생님의 남종화 작품과 천연 염색 제품을 같이 협업을 진행해서 베개, 스카프, 손수건 등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데 관람객들도 많이 좋아하고 계세요.]

다음 달에는 진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한 전국 사진 촬영대회 당선작 전시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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