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석방…묵묵부답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됐던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어제(8일) 석방됐습니다.
서 전 장관은 법원이 구속적부심사 청구를 받아들인 데 따라 어제(8일)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검찰 수사와 혐의에 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제(7일) 구속의 적법성과 유지 필요성을 심사한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보증금 1억원과 주거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 석방을 결정했습니다.
검찰은 서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한편, 함께 구속됐던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6일 부친상을 당해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고, 장례가 끝나면 재수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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