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우승?·키움 기사회생?…잠시 후 KS 6차전
[앵커]
잠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한국시리즈 6차전이 시작됩니다.
1승만을 남겨놓은 SSG가 오늘 우승을 확정 지을지, 아니면 키움이 시리즈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갈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나와 있습니다.
올해 한국시리즈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6차전도 2만 2,500장의 표가 전부 팔렸는데요.
이로써 한국시리즈 6경기 연속, 플레이오프 포함해 10경기 연속 만원관중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어제 대타 김강민의 끝내기 역전 스리런으로 대역전극을 쓴 SSG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이면 충분한데요.
오늘 SSG가 만약 승리하게 되면 지난해 SSG로 재창단한 후 두 시즌 만에 통합우승 위업을 이루게 됩니다.
전신 SK 시절을 포함하면 2018년 이후 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2010년 이후 12년 만의 통합우승이 되는데요.
통산 4번째 통합우승에 한걸음 만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고자 하는 키움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키움은 팀 통산 세 번째로 밟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총력전으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양팀 투수들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안우진과 김광현의 리턴매치가 있었죠.
오늘은 키움 애플러와 SSG 폰트가 2차전에 이어 다시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지난 2차전을 비교해 보면 애플러는 폰트에 완패를 당했었는데요.
애플러는 5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5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초반 제구 난조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친 건데요.
다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14이닝 2자책점의 호투를 펼친 점에 기대를 걸어볼 법합니다.
폰트는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경기 MVP에도 선정됐는데요.
정규시즌 키움 상대 4경기 평균자책점 0.62로 '키움 킬러'였던 면모를 한국시리즈에서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폰트가 오늘 키움 타선을 압도하지 못한다면, 김광현이 나설 수도 있습니다.
어제 5이닝 3실점하며 84구를 던진 김광현은 오늘 불펜에서 대기하는데요.
SSG 김원형 감독은 오늘 6차전에서 한국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계산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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