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통령실 국정감사 진행 중...이태원 참사 책임 공방 / YTN

2022-11-08 1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책임과 대통령실 이전 의혹 등 여러 쟁점 현안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이태원 참사로 한차례 연기됐던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되는데, 쟁점 설명해주시죠.

[기자]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책임을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경찰의 부실 대응을 지적하는 동시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번 참사의 연결 고리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전날 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휴대전화에 노출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메시지로 역공에 나섰습니다.

야당은 또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도 꺼내 들며 총공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도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오늘까지 국민의힘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태도 전환을 기다려보겠다고 압박했지만, 국민의힘은 현시점에선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늘까지는 최대한 인내하며 설득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끝까지 진실로 가는 길을 거부한다면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과 힘을 모아 국민께서 명령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일 제출해서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규명할 겁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사 결과가 미진하다면 국정조사와 특검도 마다치 않고 오히려 우리가 앞장서서 추진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놓고도 여야의 신경전이 불붙는 모습이죠?

[기자]
오늘 여야 모두 당의 정책 결정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방향을 밝혔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민생, 약자, 미래를 심사의 3대 축으로 설정하...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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