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사고 우려 보고서' 폐기 의혹 본격 수사...줄소환 예고 / YTN

2022-11-07 476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임성재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가리기 위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일부 사건 관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이번 주 본격 소환에 들어갈예정입니다 사회1부 임성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부 관계인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하는데 그게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그전에 작성됐었던 위험하다는 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거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용산경찰서 내부 보고서가 작성됐다가참사 이후 삭제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정보 보고서는 서울경찰청 등 상부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단, 보고서 삭제는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주도한 거로 알려졌는데정보과 간부가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을회유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일선 경찰들의 안전사고 관련 보고를 무시한 책임을 피하려고 삭제 지시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수본,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산서 정보과장 측은 감찰과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오기도 했는데요. 의도적인 삭제가 아니라 수집 정보의 기한이 지나 폐기 대상이 됐다고 주장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장의 지휘 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당일 행적이 계속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현장에 몇시에 도착했는지 최초 보고가 잘못됐다는 얘기가 나오죠?

[기자]
맞습니다.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이태원 일대 교통 정체에도 차량 이동 고집한 거 드러나 논란이 됐었는데요. 문제는 이 전 서장의 당일 행적이 담긴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된 의혹이 드러난 겁니다. 경찰이 국회에 제출한 상황 보고서는 크게 3가지인데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것 하나와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것 하나. 나머지 하나는 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보고된 것입니다.

일단, 행안위 보고 문서엔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밤 11시 이후 경찰 행적만 담겨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 문건에는 '밤 10시 18분...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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