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저녁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하면서, 출근길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복구될 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열차가 정차하지 않을 예정인데 모든 열차가 정상화되는 것은 오후 4시 이후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영등포역에 나와 있습니다.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통제선이 보이실 텐데요.
사고가 난 지점은 통제선 너머 철로 쪽인데 현재 코레일 관계자들은 현장을 통제하면서 복구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습니다.
잠시 뒤 아침 9시쯤부터 탈선된 열차를 회수하는 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코레일은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부선과 전라선 등 KTX와 일반열차의 전 구간 운행을 각각 15회, 10회 중단할 계획입니다.
또, 운행구간을 단축하거나 출발역을 변경하는 것도 10회 이루어집니다.
특히 모든 열차는 사고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려던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되면서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겁니다.
코레일은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16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는 있지만, 전기 공급선 해체, 기중기 투입, 선로와 전기 공급선 복구 작업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상화 목표 시점을 오후 1시쯤으로 계획했다가 오후 4시쯤으로 다시 늦춰 잡았습니다.
코레일은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계획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코레일톡과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사전에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탈선 사고 때문에 갑작스럽게 열차 운행 계획이 조정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도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영등포역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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