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또 0.75% 포인트 올렸죠. 벌써 올해만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입니다. 여기에미 연준 파월 의장의 계속되는 매파 발언, 금리 인상 신호에세계 증시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도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슈와레고랜드, 흥국생명 사태까지 겹치면서 자금 시장 경색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을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얘기한 것처럼 일단 자이언트스텝을 4번 미 연준이 단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폭락을 했는데 이번 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이번 금요일 코스피 보니까 2348로 마감을 했어요. 2300선을 지켜냈는데 이게 선방한 거라고 볼 수 있습니까?
[이정환]
일단 이유가 있는 선방이었죠. 왜 그러냐면 그 전날 보통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포기한다는, 포기는 아니지만 완화한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에 따라서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이 굉장히 많이 올랐고요.
IT주식 같은 경우 10% 이상 오르는 장 시작 전에 그런 현상들이 보였고. 이런 것들이 중국의 항생지수라든지 홍콩 지수라던지 CSI지수 등에 반영되면서 중국 지수들이 많이 오르게 되니까 오후쯤에 국내 시장에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되면서 어떻게 보면 코스피 지수를 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게 사실은 어떤 이유가 있냐면 결국 한국하고 중국 간의 관계가 무역 의존도라든지 수출 의존도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특히 최근에 수출 부진 같은 것들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혹은 반도체 수출 하락이 중국의 영향이 많이 크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결국 큰 틀에서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굉장히 타이트하죠.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됐고요.
이런 밀접한 관계에 따라서 중국 주식들이 계속 하락하다가 어떻게 보면 제로코로나를 완화하면서 경기부양을 노리는 정책으로 가지 않느냐는 메시지들이 나오면서 주가가 반응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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