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한미일 등 12개 나라가 북한을 규탄하고 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강조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동헌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논의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가 끝난 뒤 12개 나라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는 물론 공동성명도 채택하지 못하고 끝난 뒤 한미일 등 12개 나라가 약식회견을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대표로 낭독한 성명에서 12개국은 북한의 최근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올해 탄도미사일 발사 건수가 과거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이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대화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면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하는 이른바 CVID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가장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것은 안보리의 의지에 대한 시험이라며 이처럼 고조되는 위협에 직면해 안보리의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미일 외에도 알바니아와 에콰도르, 프랑스, 인도, 아일랜드와 몰타, 노르웨이와 스위스, 영국이 동참했습니다.
이외에 10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안보리 공개회의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추가 도발 중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고요?
[기자]
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에 앞서 발표한 별도 성명에서 어떠한 추가 도발 행위도 즉각 멈출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은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 의무를 전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깊이 우려하며, 대립적인 수사가 늘어나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에 대화 재개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모든 관... (중략)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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