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상 첫 미사일 침범…속초 앞바다에 떨어졌다

2022-11-02 347



■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7:00~18:40)
■ 방송일 :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대진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군 당국의 오늘 브리핑 내용까지 하나하나 만나고 왔습니다. 먼저 이도운 위원님. 이거 중요한데, 이 이야기 먼저 만나보기 전에 북한이 울릉도를 향해서 쏜 탄도 미사일 말고도 그 이후에 조금 전에, 그러니까 동해상 완충구역에도 100여 발의 사격을 했더라고요? 그 이야기부터 먼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오늘 북한의 도발은 두 가지 면에서 굉장히 심각한데, 아마 오늘이 북한이 가장 많은 탄도미사일과 포격으로 도발한 날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또 하나 이제 그중에 더 심각한 건 처음으로 NLL을 넘어서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는 것 두 가지겠죠. 오늘 6시 51분에 평북에서 미사일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8시 51분에 강원도 원산 쪽에서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3발 쐈는데 그중에 하나가 NLL 남쪽을 26km 넘어서 속초 동쪽 57km로 떨어졌는데, 우리 영해가 22km 정도니까 우리 영해에서 35km 떨어진 인근의 북한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겁니다. 그리고 9시 15분에도 함경남도, 평안남도 그러니까 동해안, 서해안 양쪽에서 탄도미사일을 쐈는데 전부 합치면 한 17발 정도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그리고 오후 들어와서는 강원도 고성에서 완충구역으로 100여 발이 넘는 포를 쐈으니까 오늘 도발은 더 심각하다고 보고. 북한이 왜 그럼 오늘 이렇게까지 했느냐.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지금 이제 전술 핵무기를 운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미사일을 시험하는 게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지금 ‘비질런트 스톰’이라고 해서 우리가 공중에서 이제 전투기 훈련하지 않습니까, 한미 연합으로? 여기에 대해서 특별히 위협을 느끼고 특히 아까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쐈을 때 우리가 공대지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신경질 반응일 가능성도 있고. 우리도 또 포격에 맞춰서도 아마 동해상에서도 훈련할 것 같고,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라는 경고 통신도 냈기 때문에 비례성의 원칙에 의해서 대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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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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