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서해에서 동시다발 미사일 도발...첫 NLL 이남 탄착 / YTN

2022-11-02 72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와 서해에서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20발에 가까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1발이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 속초 앞바다에 떨어졌는데, 이 때문에 울릉군에는 한때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넘긴 미사일 도발에, 우리 군도 전투기를 출격해 NLL 이북 공해 상으로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북한, 오늘 동·서해에서 대대적인 미사일 도발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동해와 서해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발사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51분쯤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전 8시 51분쯤에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1발이 동해 NLL 이남 공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해안포와 방사포를 9·19 군사합의 위반인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긴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전 9시 12분쯤부터는 동·서해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 발을 추가로 발사했고,

오후 1시 27분쯤에는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9·19군사합의' 위반인 동해 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병사격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진행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에도 탄도미사일과 포병 사격을 동반한 동시다발 도발을 벌였는데요.

이번엔 발사 횟수와 규모 면에서 지난 도발보다 더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공개 비난을 이어 온 만큼,

우리의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의 정상 훈련을 빌미로 의도적이고 계획된 도발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례적으로 공습경보도 발령됐죠?

[기자]
네, 북방한계선 남쪽에 떨어진 미사일 1발의 최초 방향이 울릉도 방향으로 감지돼,

울릉군 지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가, 오후 2시쯤 해제돼 경계경보로 대체됐습니다.

공습경보는 적의 공격이 긴박하거나 실시되고 ... (중략)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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