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이 명승부 끝에 SSG를 꺾고 1차전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대타로 투입된 전병우가 극적인 투런포와 연장 결승타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SSG에 두 점을 먼저 내주고,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했던 키움.
그러나 5회 초 SSG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두 점을 따라붙으면서 반격에 들어갔습니다.
5회 말 SSG가 최정의 안타로 달아났지만, 키움은 6회 초 역전에 성공하며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SSG는 6회와 8회 차례로 점수를 더하며 또다시 역전극을 썼습니다.
치열했던 경기의 영웅은 전병우였습니다.
9회 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역전 투런포로 승리를 눈앞에 가져왔습니다.
SSG도 대타 김강민의 동점포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전병우는 결정적인 안타로 길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전병우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1차전 MVP) : 저희는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고요. 많이 찾아오셔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십시오.]
패기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는 키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6.3%라는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홍원기 / 키움 히어로즈 감독 : 안우진 선수가 손가락 부상 때문에 조기 강판된 게 가장 큰 변수였는데 그래도 뒤에 나온 투수들이 최소 실점하면서 큰 점수 차가 안 벌어진 게….]
[김원형 / SSG 랜더스 감독 : 노경은이 9회 선두타자 볼넷을 내준 게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 1차전을 잡고 싶어서 모리만도 선수까지 투입했는데 들어가서 다시 한번 (선발) 로테이션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2차전에서는 폰트와 애플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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