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4시간 전 이미 신고 있었다...경찰, 고강도 감찰 예고 / YTN

2022-11-01 324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철희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태원 참사 나흘째 정리해 볼 텐데 참사가 발생하기 4시간 전부터 접수된 112 신고가 수차례 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15명 규모의 특별 감찰팀을 꾸려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회1부 김철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이번 사고 피해 집계, 인명피해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우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 중상자가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이로써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156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남성 55명, 여성 101명입니다. 나이대별로 보면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 포함돼 안타까움 더했는데요. 그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된 상황입니다. 이란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러시아 각각 4명, 미국과 일본이 각각 2명이 있었습니다. 부상자도 현재 151명으로 집계돼 있는데요. 이 가운데 111명이 집으로 돌아갔고 입원이 40명입니다. 중상은 29명, 경상 122명인데 이렇게 사상자는 모두 307명이 되는 상황입니다.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본격적으로 문제점 살펴보겠습니다. 참사가 있었던 게 밤 10시 15분인데 오후 6시부터 관련 신고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참사가 발생하기 4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이미 경찰 신고가 1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브리핑에서 이 신고를 두고 "일반적인 불편신고 정도에 불과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관련 신고를 받고도 무시한 건데 브리핑 시간까지도 중요한 신고 아니었다고 주장했던 것이 적절했는지는 차차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사건 발생 1시간 전부터 수건이 접수됐는데요. 인파가 많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고 사고 발생 뒤부터는 거의 한 100여 건이 몰려서 신고가 몰렸다고 중수본 브리핑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인파가 많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는데 경찰은 일반적인 불편 신고에 ...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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