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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 참사’ 주제로 용산 집무실서 국무회의
근조 리본 단 尹 "아들딸 같은 청년, 안타깝다"
"가족 일로 생각하고 한 분, 한 분 각별히 챙겨야"
윤석열 대통령은 관성적 대응과 형식적 점검으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 주최자 여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인파관리 안전 대책 등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대통령실로 가봅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오늘 국무회의가 '이태원 참사'를 주제로 열린 거죠?
[기자]
네, 애초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예정돼 있었는데, '이태원 참사'를 주제로 용산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검정색 양복 정장에 넥타이, 근조 리본을 단 윤 대통령은 대다수가 아들딸 같은 청년인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내 가족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 분, 한 분 각별하게 챙기라고 당부하면서, 관성적 대응 대신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는데요.
최근 발언 논란이 일고 있는 행안부 이상민 장관 등에게 에둘러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읽힙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참사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즉 인파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조만간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과 함께 안전 시스템 점검회의를 열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관성적인 대응이나 형식적인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사고와 재난에 대한 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국무위원 이십여 명과 함께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어제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과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은 것에 이어 이틀 연속 고인들을 추모한 건데요.
조문록에는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추모 공간이 마련된 이태원 지하철역 1번 출구까지 걸어서 이동해 국화꽃을 놓고 묵념했고, 시민들이 남긴 메모도 살펴봤습니다.
이후 참사가 벌어...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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