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두 번째 실험실이자 마지막 모듈인 '멍톈(夢天)'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유인우주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반쯤 하이난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멍톈'을 운반 로켓인 창정-5 야오-4호에 실어 쏘아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은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과 멍톈을 결합하는 구조입니다.
멍톈은 실험 전용 모듈로 미세중력과 물리학, 항공우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멍톈에 이어 연말까지 화물우주선 톈저우 5호와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를 발사하며 올해 안에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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