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비통·참담…서울 특별재난지역 검토"
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30일) 오후 급히 귀국해 이태원 참사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서울시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아들과 딸 같은 젊은 분들이 희생돼 더욱 참담하다"고 애도를 표하며 "서울시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 "장례 절차부터 시민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다친 분들이 회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가 사고 예방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이제 막 귀국해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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