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사망자 발생에 주변 병원 대란...신원 확인 발길도 / YTN

2022-10-30 16

서울 이태원 참사로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다수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주변 병원은 영안실 부족으로 재이송에 나서는 등 매우 급하게 돌아갔는데요,

신원 확인을 위한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서울 순천향대학교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이태원 참사 현장과 가까운 대형 병원인 거죠?

[기자]
네, 이곳은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과 불과 1km 거리에 있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입니다.

현장 사망하거나 심정지 상태였던 사람들이 가운데 일부가 현재 이곳에 옮겨져 있습니다.

현재 이곳 뒤편 장례식장 주위는 통제된 상태이고, 영안실도 모두 가득 차서 추가 이송은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소방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망자는 151명입니다.

압사 사고 피해자 연령대는 대부분 10대에서 20대 사이입니다.

여기에는 외국인 사망자도 2명이 있습니다.

숨진 151명 가운데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101명이고, 현장에서 급한 대로 임시 안치소로 옮겨졌던 인원은 45명입니다.

특히 이곳 병원 관계자 얘기로는 전체 사망자 가운데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79명이 처음에 이곳 순천향대 서울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영안실 등 여력이 되지 않아 73명이 주변 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내 다른 병원으로 보내진 거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시신 6구가 안치돼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부상자 등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외국인 1명이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가는 등 상황은 있었지만, 대부분 심정지 상태 등 위급 환자들이 밤사이 이곳으로 옮겨졌던 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이곳을 포함해 서울대병원, 국립중앙병원 등 20여 개가 넘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곳에는 유족으로 보이는 일부 사람들이 연신 눈물을 흘리며 자녀를 찾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결국 찾지 못한 채 황급히 발길을 옮기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곳 경찰에게 사망자 신원을 물어보는 등 유족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사람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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