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인파'에 깔려 대형 압사 참사…59명 사망
[앵커]
이태원 압사 사고로 최소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근 병원에는 심정지 상태의 사상자들이 계속해서 실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병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순천향대학교 병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이송된 환자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 병원 입구 앞에는 119 구급차가 몰려 들어오면서 주차 공간이 모두 찼습니다.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최소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순천향대학교 병원과 이대 목동병원, 강북 삼성병원 등으로 환자를 분산 이송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이곳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가장 많은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들 중에도 사망자가 속출해 바로 안치실로 옮기고 있습니다.
응급실뿐만 아니라, 안치실 앞에도 119 구급차와 민간 구급차 등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치실에는 시신이 끊임없이 실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치실 앞에도 차량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 의료진들이 들 것에 시신을 실은 상태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안치실에도 수용 가능한 공간이 초과되면서 통로 등에 자리를 만들어 시신을 옮기고 있습니다.
민간 응급대원에 의하면, 현재 사망자는 5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병원 앞에는 가족과 친구가 이태원에 방문한 뒤, 연락되지 않는다며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추가되는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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