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결선투표가 현지 시간 30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당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과 노동자당의 룰라 다 시우바(76) 전 대통령이 맞붙은 마지막 TV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토론에서 보우소나루 후보는 룰라 후보를 향해 거짓말쟁이라며 비난했고 룰라는 보우소나루가 집권 기간 동안 6천400번이나 거짓말을 했다고 되받아치며 비난전을 이어갔습니다.
이후에도 토론은 정책 대결 없이 상대방에 대한 추궁만 난무하는 비방전이 계속됐습니다.
마무리 발언에서 보우소나루 후보는 자유와 가족, 종교가 유지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반면, 룰라 후보는 평화의 정부, 혐오가 없는 나라, 교육 문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국민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굶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치러진 대선 투표 결과 룰라 후보는 48.1%, 보우소나루는 43.5%를 각각 득표해 과반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최다 득표자 두 명을 상대로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해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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