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무기 준 적 없는데 ‘한-러 파탄’ 경고한 푸틴 왜?

2022-10-28 5,21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상휘 세명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글쎄요, 푸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결정했다고 알고 있다. 오늘 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러시아 이야기까지 출근길 문답에서 꺼낼 정도로 무언가 푸틴 대통령이 알고 있는 겁니까? 뭘 어떻게 받아들여야 돼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푸틴 대통령이 지금 여러 가지로 아주 곤경에 처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이제 전세가 불리해지면서 요즘 예비군들이, 전장에 투입한 예비군이 72시간 내에 대부분 사망한다는 그런 보도가 있었고요. 특히 이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리 한국에 대해서 그동안 계속적으로 무기 공급을 요청해왔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천궁이라든지 이런 무기가 굉장히 뛰어난 무기고, 또 이것이 실제로 실전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지만 우리 같은 경우에 지금 직접 무기를 지원할 경우에 러시아와 어떤 관계도 있기 때문에 직접 무기는 지원할 수 없고 여러 가지 군수 물자들. 의료품이라든지 보건 물자라든지 이걸로 제공하고 있어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푸틴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최근에 우리가 폴란드에 K2 전차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수출한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폴란드가 우리나라의 어떤 K2 전차나 이런 걸 수입을 하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러시아제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자신들 무기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우리 무기를 자신들이 가져가는 이런 현상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고. 또 미국이 우리 측에, 한국 측에다가 무기 지원을 상당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푸틴 대통령이 딱 짚어서 우리나라에 무기 지원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이건 주권에 관한 문제다. 그렇지만 살상 무기는 제공한 적이 없다.’라고 지금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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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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