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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출근길 첫 질문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 나와
尹, 격한 어조로 "저급·유치한 가짜뉴스 선동"
’푸틴 경고’ 질문에 尹 "살상 무기 공급 안 해"
尹 "우크라에 인도적 지원…우리 주권의 문제"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제기한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 언급한 데 대해서는 러시아를 포함해 모두와의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먼저,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공개 언급한 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한 발언이었습니다.
어제 진행된 비상경제 민생회의에 대한 모두발언 이후 첫 질문으로 한동훈 장관과 함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에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윤 대통령은 감정이 격해지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다른 질문 없으십니까 라고 반문을 하고는 단호한 어조로 그런 의혹은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면서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거니까…. 솔직히 말해서 입에 담기도, 대통령 입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어서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 평화적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 온 건 맞지만, 살상 무기를 공급한 사실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주권의 문제고, 우리는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 모든 나라와 좋은 관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경 설명이 있었지만 우리 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러시아의 경고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이 감사원의 이른바 '표적 감사'를 막겠다며 감사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감사원 활동에 대해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고 거듭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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