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이번 의혹의 핵심은 어쨌든 유동규 전 본부장이 검찰에 비밀번호까지 넘겼다고 이야기한 이 시점에 이재명 대표는 촛불 이야기, 민주주의 지켜내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여의도 좌장인 전성호 의원은 ‘이재명 대표, 돈 욕심을 뛰어넘은 사람이다.’라는 표현을 썼어요. 이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일단 이재명 대표가 촛불을 언급한다는 건 지금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탄핵, 이런 이야기까지 사실상 추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이걸 끌고 가겠다는 정치적 노림수가 엿보이는 것 같고요. 전성호 의원 제가 평소에 참 존경합니다만, 저 말에는 도저히 동의가 안 됩니다. 제가 제일 못 믿는 말이 ‘그럴 사람 아니다.’라는 말인데, 제가 본 이재명 대표는 그럴 사람 같거든요? 돈 욕심이 있으니까 대선 패배하고 그 정신적 후유증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방산 주식, 주식 거래하신 것 아닙니까. 그것도 억대로.
그게 어떻게 돈 욕심 없는 사람이 하는 행동입니까. 주식 거래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리고 배우자 분인 김혜경 씨도 돈 욕심이 있으니까 소고기, 초밥 이거 뭐 베트남 쌀국수 이런 거 본인 카드로 안 사고 경기도 법카로 쓰시는 것이잖아요. 또 경기도 관사에 있는 최고의 명품 에르메스 로션 이런 것들 이게 돈 욕심 뛰어넘는 사람이 사놓는 것들입니까? (브랜드만 뺄게요.) 예, H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딱 봐도 아닌, 돈 욕심 많고 돈에 관심 많은, 본인이 직접 방송에서 초반에 작전주로 돈 벌었다고 주식 자랑까지 하시는 분인데 전성호 의원이 그럴 사람 아니라고 말해봤자 국민 대다수가 신뢰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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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