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3차전도 매진…잠시 후 안우진 VS 김윤식

2022-10-27 0

플레이오프 3차전도 매진…잠시 후 안우진 VS 김윤식

[앵커]

잠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LG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시작됩니다.

양 팀이 1승씩을 주고 받으며 시리즈는 다시 원점이 됐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키움의 홈 고척으로 장소를 옮겨 3, 4차전을 치르는데요.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1,2차전이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한데 이어 고척돔 1만 6천여석도 매진되면서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1차전은 LG, 2차전은 키움이 가져가면서 양 팀은 잠실에서 1승 1패, 시리즈 동률을 이뤘습니다.

플레이오프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그만큼 3차전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LG는 앞선 경기와는 확 달라진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1,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우익수 홍창기와 포수 유강남 등이 빠진 건데요.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 대신 '잠실 빅보이' 이재원을, 유강남 대신 허도환을 기용합니다.

키움은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지만, 1·2차전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던 김준완을 지명타자로 돌리고, 2차전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이용규를 대신 좌익수 자리에 넣었습니다.

[앵커]

오늘 양 팀이 내세운 선발 투수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키움은 올 시즌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거듭난 우완 에이스 안우진을 선택했습니다.

LG는 좌완 김윤식을 선발 카드로 꺼내 3차전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키움 안우진은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에 오르며 MVP 유력 후보로 거론될 만큼 최고의 정규시즌을 치렀는데요.

앞서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모두 호투하면서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등 가을에도 여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우진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는데요.

다만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손가락 물집이 잡혔던 점, 닷새가 아닌 나흘만 휴식을 취한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LG 김윤식은 지난달부터 등판한 마지막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의 압도적인 투구로 3차전 선발로 낙점받았습니다.

키움전 성적이 좋았고, 고척에서는 3경기 평균자책점 1.04로 더욱 강했습니다.

앞선 1, 2차전에서 2루타 4방 포함 9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를 피안타율 0.222로 막은 것도 기대되는 부분인데요.

하지만 가을야구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은 불안 요소로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척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PO3차전 #안우진 #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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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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