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다음 달 시작될 거라고 예고된 가운데 오늘부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2가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현재 유행하는 BA.5에 맞춤형 개량 백신은 다음 달 14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일반 성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2가 백신이 3종류인데, 어떤 백신 맞을지도 고민이긴 합니다. 차이가 뭘까요?
[기자]
네. 우선, 모더나 2가 백신은 오늘부터 일반 성인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모더나 2가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즉 BA.1 변이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진 백신으로,
현재 우세종인 BA.5에 대응하는 화이자의 2가 개량형 백신보다는 약하지만 기존 백신보다는 1.56배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BA.1 대응 백신들은 이미 임상시험을 마쳤고, BA.5 대응 백신보다 빨리 접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항체가 생길 때까지 2주 정도 걸리는 걸 고려하면, 다음 달 재유행이 본격화하기 전에 면역력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화이자 2차 개량 백신이 현재 유행종에 특화되긴 했지만, 어떤 백신이든 적기에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우세종인 BA.5에 대응하도록 만든 화이자 2차 개량 백신은 오늘 예약하면 다음 달 14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2가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재유행 신호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3만 4천9백여 명으로 어제보다는 줄었지만, 전주 보다는 만 명 가까이 늘면서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으로 어제와 같고, 숨진 사람은 26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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