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진 LG와 키움이 내일 고척에서 시리즈 분수령이 될 3차전 경기를 갖습니다.
키움이 안우진을, LG가 김윤식을 선발로 예고했는데 진짜 승부는 이들이 물러난 뒤 불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규와 김태진 등 고참과 어린 선수들이 집중력으로 2차전 승리를 합작해낸 키움은 자신감을 갖고 안방에서 3차전을 준비합니다.
20대 초반 젊은 국내파 투수가 맞붙는 3차전 선발 무게감도 LG에 앞서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MVP인 파이어볼러 안우진은 올 시즌 LG전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믿음직스럽습니다.
[홍원기 / 키움 감독 (2차전 종료 뒤) : 최소한 1승 1패로 고척으로 가자고 경기 계획을 잡았었는데 계획대로 1승 1패를 했기 때문에 고척에서 좋은 승부 예상하고 있습니다.]
LG도 2차전에서 믿었던 선발 플럿코가 2회를 못 넘기고 무너져 일격을 당했지만 6대 0에서 7대 6까지 쫓아간 뒷심은 고무적이었습니다.
3차전에서도 키움 선발 안우진이 물러난 그 뒤를 노리고 있습니다.
[류지현 / LG 감독 (2차전 종료 뒤) : (키움이) 투수진을 많이 소모하고 있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선발 뒤에 나오는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그다음에도 그런 부분들을 잘 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객관적인 전력과 체력 비축에서 앞서는 LG냐,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실전 적응력을 키운 키움이냐.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는 모두 14번 있었는데 3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의외로 딱 절반인 7차례뿐이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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