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검찰에 수사 의뢰...전현희 "명백한 정치 탄압" / YTN

2022-10-26 1

감사원이 사퇴 압박을 받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이 자신에 대한 비위 혐의를 찾지 못하자 절차까지 무시한 채 수사 의뢰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감사원의 수사 의뢰 방침에 대한 전현희 위원장의 입장이 나왔죠?

[기자]
전현희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 의뢰는 임기가 정해진 국민권익위원장을 사퇴시키기 위한 명백한 정치탄압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감사원이 자신에 대한 조사도 거부하고, 감사원법에 규정된 감사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채 꼼수로 수사 의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감사원의 방대한 조사에도 거의 모든 사안에서 자신에 대한 위법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전현희 위원장과 관련된 2가지 사항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한 유권해석, 그리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유권해석입니다.

우선 지난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 권익위는 추 장관 직무와 추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는 이해 충돌로 보기 어렵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게 구체적인 수사지휘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던 만큼 직무 관련성이 없어 이해 충돌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유권해석 과정에서도 권익위원장이 자의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감사원이 명확히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수언론에서 제기한 정치편향 공세를 그대로 받아들여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앞으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등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에 이같은 주장에 대한 감사원의 입장도 나왔죠?

[기자]
네. 감사원은 입장문을 내고 전 위원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특히 감사원이 국민권익위원장의 본인에 대한 직접 조사 요구를 의도적으로 거절했다는 주장은 전혀 ...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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