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저녁 8시 27분 신고 접수…8시 43분 대응 2단계 발령
밤 9시 34분 초진…소방대원 220여 명 투입 잔불 진화
1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혀…확인된 인명 피해 없어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운데 공판장 건물 불에 타
대구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는데요.
여전히 현장은 자욱한 연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자욱한 연기가 시장 건물과 주변을 뒤덮고 있습니다.
시장을 집어삼킬 것 같던 시뻘건 불길은 이제 잦아들었는데요.
지금은 소방대원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주변으로 상인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대구 매천동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저녁 8시 20분쯤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화재 초기에 시청자분들께서 YTN으로 제보해준 영상인데요.
한 눈으로 봐도 화재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저녁 8시 27분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8시 43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은 불길이 잡힌 상황인데요.
소방 당국은 밤 9시 34분쯤 초진, 그러니까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차량 83대와 인력 220여 명이 동원돼 건물 내부로 진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1시간 넘게 이어진 불로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운데 공판장 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 또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농수산물 도매 시장 화재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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