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경선 과정 본격 추적...잇달아 입 여는 대장동 일당 / YTN

2022-10-25 410

검찰, 김용 사흘 연속 소환…불법 자금 용처 추궁
검찰, 유동규 전 본부장도 소환 조사
검찰, 어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


더불어민주당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구속 상태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사흘 연속 조사하며 이재명 대표의 경선 준비 과정을 본격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은 여전히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돈을 마련해 건넨 대장동 일당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김용 부원장 조사가 오늘도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지난 22일 새벽 구속된 김용 부원장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사흘 연속 구치소에서 불려 나와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김 부원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이곳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다만 이들이 한 곳에서 대질 조사를 받은 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부원장은 여전히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일단 돈을 줬다는 대장동 일당의 진술이 일치하고 여기에 부합하는 여러 물증도 확보해 김 부원장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핵심은 결국 김 부원장에게 건너갔다는 불법 정치자금 8억여 원이 실제 어디에 쓰였는지를 규명하는 겁니다.

현금으로 건너간 만큼 용처 파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검찰은 김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네 차례에 걸쳐 불법 자금을 나눠 받으면서 특정 시점에 많은 돈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돈을 마련한 남욱 변호사는 8억여 원 가운데 5억 원을 지난해 5월 한꺼번에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때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 모임이 발족한 시점과 맞물립니다.

검찰은 당내 조직 관리를 도맡았던 김 부원장이 세 불리기에 한창일 시기 큰돈이 필요했던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대표의 대선 준비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며, 김 부원장을 상대로 불법 자금의 용처를 추궁한다는 게 검찰의 계획입니다.

또 검찰은 지난 대선 때뿐만 아니라, 김 부원장과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20...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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