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만에 다시 4만 명대 확진…7차 유행 주의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주 만에 다시 4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3배 넘게 증가한 건데요.
올겨울 재유행 위협이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만 3,759명입니다.
하루 전의 3배가 넘었고, 일주일 전에 비하면 1만 명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4만 명대를 기록한 것도 5주 만인데, 지난 9월 19일 4만 7,000명 대 확진자가 발생한 뒤 한 풀 꺾였던 코로나19가 겨울이 가까워 오자 재유행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225명으로 한 명 줄었고 사망자는 17명이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확산세에 전문가들은 7차 유행 초입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재유행이 시작되는 국면에 들어갔다고 생각을 하고요.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정도 사이에는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라는 예상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국민 대부분이 기초적인 면역을 획득하고 있는 만큼 중증화율이 급상승하거나, 유행 규모가 종전보다 크진 않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올겨울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당국은 2가 백신 접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1순위 대상자 위주로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2순위 접종 대상자인 50대와 기저질환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겁니다.
지난주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BA.4, BA.5 기반 2가 백신 역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의 동시 유행을 우려해 2가지 백신 모두를 동시에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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