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 시각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한창인데요.
한동훈 법무장관과 야당 의원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직을 걸라는 말까지 나왔다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최선 기자, 한 장관과 야당 의원들이 얼마나 거세게 맞붙었던 거에요?
[기자]
네, 현재 국회 법사위 국감장은 저녁시간을 맞아 잠시 정회 중인데요.
오후 3시 넘어 시작된 국정감사는 질의 내내 거친 공방이 오갔는데요.
민주당이 첫 질의부터 한동훈 법무장관의 술집 방문 의혹을 제기하면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자리에 있었던 분, 그분의 녹음을 한번 저에게 주어진 시간만큼 들어보겠습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개 녹취]
"청담동 어디를 다 빌렸어. 그런데 한동훈이랑 윤석열까지 다 온 거야. 와 가지고 술 마시고… 동백아가씨는 윤석열이 했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제가 저자리 있거나 뭐 제가 저 비슷한 자리 있거나 근방 1km 있었으면 전 걸겠습니다. 의원님 저는 다 걸게요.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 저는 법무부 장관직 포함해가지고 제가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든지 다 걸겠습니다."
민주당은 술집에 간 적이 전혀 없냐고 한 장관을 몰아세웠고, 한 장관은 그렇게 살지 않았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을 두고도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영장을 제시하고 민주당사에 들어왔다고 주장은 하나 제가 알기로는 영장 제시한 바 없습니다. 첫째날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왜 민주당 의원 전체가 나서서 민주당의 운명을 걸려고 하십니까. 나중에는 법원의 멱살잡이까지라도 하실 것입니까. 제발 민생으로 돌아오십시오."
국민의힘은 "진실이 이재명 대표 턱밑까지 왔다"며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은 국민들이 야당 탄압을 기억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