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천천히 말려 죽일 것”…유동규 “10년간 쌓인 것 많다”

2022-10-24 98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보이기로는 묵묵부답인데, 그래도 오늘 대장동 재판에서 최종 결정권자는 이재명 대표라는 의미심장한 증언도 했고요. 이현종 위원님. 본인이 형들이라고 생각했다는 추가 증언까지 이야기를 조금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유동규 씨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특히 이제 지금 나온 것은 ‘상당히 작은 돌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큰 것이 있을 것이다.’라는 예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재판장 나올 때는 지금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본인의 자택 앞이나 이런 데에서 일부 기자들과 굉장히 자기의 어떤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지금 기자들이 유동규 씨 집 앞에서 사실 거의 24시간 지금 대기하면서 취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 지금 이재명 대표는 1964년생입니다. 그리고 이제 김용 씨는 1966년생이에요. 그리고 정진상 씨는 제가 알기로는 1968년생이고 뭐 이렇다 보니까 지금 이제 또 유동규 씨는 그것보다 어리고. 그런 상황에서 이 어떤 면에서 보면, 본인은 측근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대장동 문제에 있어서 본인은 성남시 도시개발공사의 처장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대장동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권자는 누구죠?

바로 이재명 대표, 당시 시장한테 있는 겁니다. 그리고 또 정진상 씨가 모든 문서에 보면 서명을 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당시 정책실장이라는 이름으로 하게 되어 있죠? 김용 씨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 지금 이 유동규 씨 이야기에 따르면 결국은 본인이 지금 수사 과정에서 보면 본인이 무언가 대장동의 완전 주범처럼 지금 인식되고 있고, 또 천하동인 1호도 유동규 거다. 이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나는 내가 죄지은 만큼만 책임지겠다.’ 그리고 더 큰 죄 있는 사람들은 책임을 지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 하면 이 대장동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권자가 이재명 대표이고,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잘못한 만큼 책임을 져야 되는데 왜 나에게 모든 책임을 다 전가하느냐. 결국 이제 이야기했듯이 ‘형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라는 심정들을 나타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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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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