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를 당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9일 오전 8시 40분쯤 강원도 원주시 환경사업소 폐기물처리장에서 작업 중이던 65살 A 씨가 적재함과 덮개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직후 119구급대가 출동해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차량에 쌓인 폐기물을 처리한 뒤 적재함 덮개 사이에 끼인 상자를 꺼내려던 중 동료 근로자가 이를 모르고 덮개를 내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으로 보고,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의무사항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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