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2위 팀 LG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키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가 내일 (24일) 개막합니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앞서지만 kt를 꺾고 올라온 키움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전 선발 투수로 LG는 켈리를, 키움은 애플러를 마운드에 올립니다.
성적과 무게감으로 볼 때 시즌 다승왕 켈리가 나서는 LG가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켈리는 특히 16승 중 14승을 잠실에서 거둘 정도로 홈에서 강했습니다.
다만, 딱 한 번 등판한 키움 전에서 3이닝 동안 7실점 했던 것이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올해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낮은 연봉을 받은 애플러의 성적은 6승 8패.
두 번 등판한 LG전에서도 승리는 없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홍원기 / 키움 감독 : 단기전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가 집중력 있게 공수에서 좋은 플레이 한다면 좋은 승부가 될 것 같습니다.]
[류지현 / LG 감독 : 굉장히 안정된 상황에서 시즌을 마무리했고요. 그 마무리 했던 경기 흐름이나 분위기가 분명히 단기전에서도 잘 이끌어 갈 거라 믿고 있고요.]
넥센 시절 포함 키움과 LG가 맞붙은 4번의 가을야구 역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했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0승 6패로 LG가 앞서 있고, 팀타율과 평균자책점 모두에서 LG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LG의 마운드 특히, 강력한 불펜진을 키움 방망이가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시리즈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키움전 6경기에서 세이브 5개를 올린 고우석이, 키움은 고우석의 예비처남이자 절친인 이정후와 송성문이 시리즈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송성문 / 키움 내야수 : 전문가들께서 LG의 우위를 생각하실 것 같은데 저희가 준플레이오프처럼 또 기적을 써내려 갈 수 있게….]
[고우석 / LG 마무리 투수, 세이브왕 : 송성문 형이나 이정후나 푸이그 선수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라고 생각하고 루상에 나갔을 때는 가장 까다로운 선수가 김혜성 선수나….]
넉넉한 휴식으로 에너지를 축적한 LG 트윈스냐, kt를 꺾고 사기가 충전된 키움 히어로즈냐.
지금까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31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총 25번, 80.6%의 확률이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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