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기존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로운 상징체계, CI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약 5개월 만인 오늘(23일) 공개된 새 CI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배경으로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배치돼 있습니다.
우리 정부 조직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정부 상징체' 글꼴로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상징한다고 밝혔는데, 브리핑 직접 들어볼까요.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봉황이 감싸고 있는데 이는 안정과 조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시에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을 형상화함으로써 용산시대의 개막과 힘찬 도약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종 작업을 거쳐 다음 달부터 대내외적으로 본격 CI를 사용하는데,
대통령실 홈페이지나 회의실 등은 물론, 출입증과 직원 명함, 사무용 봉투 등에 다양하게 반영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오늘 발표된 CI는 대통령실의 상징체계로, 대통령이 참석하는 장소나 교통수단 등에 사용하는 '대통령 휘장'과는 다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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