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에 붐비는 가을 나들이객들...지금은 '핼러윈 축제' / YTN

2022-10-23 1

휴일 시원한 가을바람에 날씨도 화창해 야외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을 텐데요.

가을꽃으로 단장한 놀이공원에도 핼러윈을 주제로 한 축제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시에 있는 에버랜드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뒤로 가을꽃도,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놀이공원엔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낮부터 햇살까지 내리쬐면서 나들이객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만㎡ 공간엔 코스모스, 국화, 메리 골드 등 가을꽃들이 정원 곳곳에 활짝 피어있는데요.

핼러윈 축제 준비를 마치고 밖을 나선 가을 나들이객들의 웃음꽃도 활짝 폈습니다.

가족 나들이객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백현규 / 경기 용인시 : 날씨가 좋아서 아기랑 시간 보내려고 나와 봤습니다. 너무 좋네요, 나오니까. 좋아 소은아?]

이 놀이공원에선 다음 달 20일까지 핼러윈을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핼러윈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서양 기념일로 우리나라 젊은 층에는 이미 익숙한 문화인데요.

해골, 마녀, 호박 등 핼러윈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행진과 거리 공연도 펼쳐집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돼있습니다.

해가 진 뒤 저녁 시간부터는 좀비와 괴물들이 출몰하는 공포 체험도 해볼 수 있다고 하니 공포 영화 속 현장감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 곳곳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경기 포천시 명성산 일대에선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광주시 화담숲 등에선 단풍축제가 열려 시민들 발길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시원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 나서기에 좋은 주말.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밖을 나서 낮에는 선선한 가을 정취를, 저녁에는 핼러윈 분위기를 살린 축제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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