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호주가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새 안보 공동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오늘(22일) 호주 퍼스에서 정상 회담을 한 뒤 '안전 보장에 관한 새로운 공동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일본과 호주의 새 공동 선언은 주권이나 지역 안정에 영향을 주는 긴급 사태 발생 시 서로 협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동 선언은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따른 양국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양국 공동 선언에는 또 공급망 구축을 포함한 경제 안보의 촉진과 민주주의와 인권 등 공통의 가치관을 강조하고 국제법에 근거한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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