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발 유동성 위기로 채권시장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건설을 위해 강원 중도개발공사가 대출한 2,050억 원 보증 채무를 내년 1월 말까지 갚기로 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보증채무 상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 지사는 "중도개발공사 변제 불능으로 인한 보증 채무를 반드시 갚겠다"며 "예산을 편성해 내년 1월 29일까지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조치에 대해 채권시장 개별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강원 중도개발공사의 법원 회생신청은 내년 말 목표로 예정대로 진행하고, 효율적인 자산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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