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고 촛불 들어라?…중고생 정치집회 동원 논란

2022-10-21 22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교복 입고 촛불을 들어라. 이번 주말에 잠깐 보셨던 것처럼 보수, 진보 대규모 집회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몇 주 뒤에는 한 단체가요, 중고교생 미성년자를 모아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서 그게 논란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포스터까지 이미 나왔네요. 11월 5일 광화문역 2번 출구 앞. 교복, 준비물. 어떤 시민단체이기에 이렇게 중고생을 동원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게 보니까요, 2016년에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가 있을 때 그때 이제 통진당을 중심으로 해서 주도했던 것이고 이번에 아마 집회를 주도하는 분은 구 통진당에서 당시 위원장을 했던, 청소년 이쪽을 위원장을 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서 집회를 주도하는데 저렇게 이제 지금 드레스코드가 있습니다. 드레스코드가 무엇이냐 하면 무슨 옷을 입고 올지. 그게 그런데 교복을 입고 오라는 거예요, 중고등학생들한테. 또 그리고 이제 여기 보면 그때 당시에 그런 플래카드가 있는데 그때 뭐 ‘혁명을 하자’ 등의 이야기가 있고. 또 하나는 이 집회에 나오면 봉사 점수 준다. 이렇게 또 지금 부추기는 집단들이 있어요.

저는 정말 이런 것들은 이게 움직임 자체가 굉장히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지금 중고등학생들이 모여서 특히 이런 집회를 열겠다는 그 행태와 더군다나 이걸 주도하고 있는 세력이 결국 이제 지난번에 해산된 통진당의 어떤 면에서 보면 세력의 일부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우려스러운 것이고. 특히 보면, 이 내용 자체가 보면 그렇습니다. 내용도 보면 특히 중고생들 관련된 민감한 주제들 있지 않습니까. 휴대전화 쓰고 어떤 면에서 보면 정말 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그런 내용들까지도 무언가 주장을 하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과연 이런 움직임 자체가 과연 어떤 면에서 보면 순수한 것인지. 상당히 우려되는 국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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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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