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 유족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 여부를 심사하는 법원을 찾아 이들의 구속을 청원했습니다.
고인의 친형 이래진 씨와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오늘(21일) 오전 이들의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찾아 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청원서를 냈습니다.
유족은 초등학교 3학년인 고인의 딸이 쓴 편지도 함께 제출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막중한 사명을 저버리고 고인을 월북자로 둔갑시킨 이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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