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마지막 생존 경쟁...'카타르행 바늘구멍' 뚫어라 / YTN

2022-10-21 50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유럽파 없이 국내파 위주로 27명이 소집되는데,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벤투 호에 소집되는 27명은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파 위주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를 호출할 수 없습니다.

오는 28일 소집돼 2주 정도 훈련하고 다음 달 11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선수 기용에 변화를 최소화하는 벤투 감독의 특성상,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자리 중 최소 23명, 최대 25명은 이미 결정됐다는 게 중론입니다.

지난달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A매치에 이어 이번에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16명 역시 대부분이 본선 무대를 밟을 전망입니다.

[김 환 / 축구해설위원 : 벤투 감독의 고민인 자리는 한두 자리가 남았다는 생각입니다. 그 자리는 멀티플레이어가 될 것 같은데, 중앙 미드필더에서 멀티플레이어가 가능한, 또 측면 수비와 윙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도 (발탁이 가능합니다.)]

최근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황의조와 황희찬이 동반 부진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에 처음 발탁된 오현규의 활약에 눈길이 쏠립니다.

지난달 A매치에 깜짝 발탁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양현준이 이번에는 벤투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을지도 관심입니다.

수비진에서는 여전히 적임자를 찾지 못한 오른쪽 풀백의 주인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유럽파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한 국내파들이 카타르행 바늘구멍을 뚫어낼 수 있을지, 치열한 마지막 생존 경쟁이 펼쳐집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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