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이나 합의금을 뜯은 혐의로 20대 이집트인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6월 서울 마포구 일방통행로에서 주차 차량 사이에 숨어있다가 역주행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는 등 고의 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모두 22차례에 걸쳐 합의금과 보험금 명목으로 1억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 우리나라에 정착한 A 씨는 교통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SNS 등으로 자세히 알아본 뒤 범행을 계획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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