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소세 정체…겨울철 트윈데믹 우려는 커져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감소세가 계속되고는 있지만 감소폭의 정도는 최근 주춤해졌습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은 계속될 거란 분석들도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겨울철 코로나와 계절독감의 동시 유행 우려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만 5,431명.
하루 전보다 약 4,000명, 한 주 전보다는 불과 1,500명가량 줄었습니다.
확산세는 8주 연속 줄었지만 최근 들어선 감소폭이 주춤해지는 양상입니다.
"어느 정도 감소는 정체 상태에 들어와서 어느 정도의 등락을 거듭하는 수준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단기 유행 예측도 대체적으로 큰 폭의 감소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수리모델 분석팀들의 예측 결과들을 보면, 2주 뒤 신규 확진자 수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1만 명대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주춤한 사이 독감 환자는 이달 들어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2명으로 지난달 말부터 올해 유행 기준 4.9명을 훌쩍 상회하는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유정란 배양 백신에 거부반응이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던 세포배양 독감백신 접종 대상자 범위를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넓히는 등 면역력이 약한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독감 의료대응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또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국내에서 최근 긴급사용승인된 화이자의 BA.4, BA.5 기반 2가 백신 접종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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