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짜리만 ‘슬쩍’…한은 직원은 왜?

2022-10-20 2,238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석 앵커]
웬 또 100원짜리 동전이 있는데. 100원만 노렸다. 저 이 뉴스 보고 꽤 놀라웠습니다. 100원짜리 동전 24만 개를, 무려 24만 개를 빼돌린 한국은행 직원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볼 텐데요. 승 위원님. 아니, 어떻게 24만 개를, 그것도 100원짜리를 빼돌릴 생각을 한 거예요? 조금 더 사연 이야기해 주세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까요? 저 2018년 동전 모았던 적 있어요. 저게 왜냐하면 100원짜리가 굉장히 희소해가지고. (희귀.) 네, 희귀해서 저 수집가들한테는 굉장히 조금 이렇게 아이템, 득템의 아이템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있었는지 24만 개 같으면 100원으로 환산하면 2400만 원이거든요. 2400만 원 중에 20%, 480만 원을 저렇게 가지고 와서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팔고 물경 그게 3억 4000, 3억 8000 정도의 이익을 얻었다는 그런 일들이 나오는 건데요. 사실 한국은행에 계시는 사람이 저렇게 100원짜리를 저런 형식으로 밀반출했다는 것 자체도 경악스러운 일인데 저게 횟수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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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