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지난 15일 SPC 계열사 빵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SPC 계열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SPC 계열사 대표를 입건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경찰이 사고가 일어난 지 닷새 만에 압수수색에 돌입했죠?
[기자]
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오늘(20일) 오후 5시쯤부터 경기 평택시 추팔산업단지에 있는 SPC 계열사, SPL에 대해 합동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공장을 포함해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 해 내부 작업 절차와 안전 매뉴얼 등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이번 사고가 혼합기 끼임 방호장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없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켜져야 하는 2인 1조 근무 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안전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증언했는데요.
고용노동부는 2인 1조 작업 매뉴얼 준수 여부나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교육 규정 준수 여부도 들여다보겠단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SPL 공장에서 끼임 부상사고가 두 차례 발생한 거로 파악돼 이후 재해 재발방지 대책이 이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지난 18일 SPL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도 현장 안전책임자인 SPL 평택 공장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고 경위와 관리 책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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