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법 자금, 1원도 안 써"...與 "떳떳하면 왜 막나" / YTN

2022-10-20 55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최측근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에,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적이 없다고 결백함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왜 물리력을 동원해서 압수수색을 막느냐면서,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대선 자금 수사에 대해 침묵을 지켰던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비상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감 중 야당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고 검찰이 바뀌니 말이 바뀌었다면서, 진실은 명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민주당은 의원단 성명을 통해서 저열한 정치 보복이자, 국감 훼방이라면서 남은 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뿐이라며 이원석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2시 이재명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 회의를 열어서 지도부 차원에서 다시 한 번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

[기자]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정상 진행되는 법 집행을 물리력을 저지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명분으로도 압수수색 거부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무집행을 의도적 방해하는 또다른 범법 행위일 뿐입니다. 이것은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뭔가 구린 게 많아서 저렇게 막는다는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존립 근거조차 부정하는 일이라면서 다음 선거에서 국민이 심판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원래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오전에 예정됐었는데, 민주당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3자 회동은 무산됐습니다.


그럼 국정감사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어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 뒤 국정감사 참여를 멈췄던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다시 국감에 복귀하기로 결론 냈습니다.

다만,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압...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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