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4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으로 개최한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내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크렘린궁 웹사이트에 게재된 관련 포고령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계엄령은 20일부터 적용됩니다.
기존 러시아 영토인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8곳에도 이동제한 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대상지는 크라스노다르, 벨고로드, 브리얀스크 등입니다.
또 러시아 전국의 국경 지역에는 중간 수준의 대응 태세를, 중부와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는 최고 준비 태세를 발령했고, 중부와 남부 지역에는 고강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4개 지역 점령지의 합병을 선언했지만 이후 헤르손과 루간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영토 수복 공세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헤르손에서는 이날부터 6일간 6만 명 규모의 주민 대피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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