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전 비서실장 소환…文 턱밑까지 간 ‘강제 북송’

2022-10-19 766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대통령 비서실장, 그러니까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인사 가운데는 최고위직.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소환조사를 받았는데 강제 북송, 그러니까 두 명을 강제로 돌려버린 것의 회의의 주체가 바로 노영민 전 실장 아니었느냐. 북송 방침을 결정했고 어선 현장조사 계획을 취소했다. 이 부분 때문에 지금 검찰이 오늘 노영민 전 실장을 부른 것 같거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제 16일, 지난 일요일에 한 번 불렀었죠. 그런데 그게 공개가 되니까 아마 노영민 전 실장 측에서 연기를 요청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오늘 처음 소환되어서 조사를 받는 것 같은데, 2019년 11월 2일에 북한 어민 두 명이 이제 귀순을 해옵니다. 그 과정에서 배에 타고 있던 다른 북한 선원들을 살해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만, 그게 이제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것을 포함해서 합동수사부가 조사하는데 11월 4일에 노영민 전 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 회의가 열렸는데, 그 회의 이후에 수사가 중단이 되고 보고서에서 귀순 관련된 부분들이 빠지고. 그리고 강제로 북송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지금 이제 검찰은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제 사흘 뒤인 7일에 북송이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노영민 전 실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 아니냐.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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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